곽은영 원장의 미(美)세계 <2>반영구필러 시술과 성형 수술의 차이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22 10:06:21
  • 글자크기
  • -
  • +
  • 인쇄

항노화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 얼굴과 바디라인을 젊고 탄력 있게 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를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이 연재하다. <편집자 주>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

의학 용어에 수술(operation)과 시술(procedure)이 있다. 수술은 기구를 활용해 절개하고 찢고, 벌리는 등 무거운 느낌의 고난이도 의료 행위, 시술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고 간편한 의료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형인 코는 수술을 해야 효과적이다. 휜 코, 매부리코, 낮은 코 등은 코뼈 절개, 골막과 코뼈 분리, 삽입 등 가르고 찢고 벌리고 잘라내는 재건과 구축 과정이 필요하다. 

 

수술은 코의 재탄생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볼륨감이 약한 피부나 코는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절개 과정 없이 필러나 보톡스 주입 등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상대적으로 시간, 비용, 부작용이 적다. 덜 아프고, 덜 부담스럽다. 하지만 시술도 수술이다. 대영사전에서는 시술을 내과적 수술(medical operation)로 기술하고 있다. 이는 시술도 후유증 합병증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외과 수술에 비해 덜하다. 


의료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수술 대신 시술 선택이 잦다. 특히 수술 효과를 꾀하면서도 얼굴에 칼을 대지 않는 비수술적 시술인 쁘띠(petti) 성형이 인기다. 주로 필러를 볼륨이 부족하거나 패인 코, 이마, 미간, 무턱, 팔자주름 부위에 채워 넣는 방식이다. 필러 시술은 안전성이 높고, 곧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술이기에 후유증과 부작용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극히 드물지만 필러를 맞고 피부가 처졌다는 소리도 들린다. 또 주기적으로 필러를 주입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잦은 시술은 안전성 문제 요소도 있다. 또 수술만큼의 효과를 생각했다가 그렇지 않음에 아쉬워 할 수도 있다. 실제로 효과는 수술이 시술에 비해 월등할 수밖에 없다. 지속성으로 보면 비교 불가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술 효과 극대화 방법이 있다. 필러의 선택과 시술에 최적화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필러는 성분과 제조사마다 효과와 지속기간이 다르다. 수명이 콜라겐 3~6개월, 히알루론산 6~24개월, 칼슘과 PLA 및 PCL 12~24개월 정도다. 유효기간이 짧은 성분의 제품일수록 필러를 자주 채워 넣어야 해 만족도가 떨어진다.

이 같은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반영구필러다. 수명이 10년 이상인 반영구필러를 이용한 시술은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품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중 미국 FDA가 승인한 벨라필에는 천연 콜라겐과 인조 뼈 성분(PMMA)이 함유돼 있다. 반영구필러는 잦은 필러 충전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게 한다. 그러나 한 번 시술한 필러는 제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기존 필러 선택 때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반영구필러 선택 후에는 의사와 제품, 병원 시스템의 완벽한 화음이 필요하다. 많은 의사는 반영구필러 시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의사마다 차이가 난다. 경험이 풍부한 숙련의가 정품 정량의 필러를 사용하면 효과는 더 높아지고 부작용은 줄 가능성이 크다. 또 축적된 수많은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하는 병원이면 마음이 더 든든할 것이다.

<글쓴이> 곽은영
대한여성미용의학회, 대한미용웰빙학회, 대한비만성형학회, 대한노화방지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쁘띠퀸의원 원장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