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양구군청 생태산림과 녹지공원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허남원(남, 56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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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원 공무원 <제공=양구군청> |
자격증 획득 후 허 씨는 처음에는 다니던 학원 근처의 노인복지회관에서 이발 봉사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갔다. 허 씨는 몇 달 후인 2012년 여름부터는 양구에서 한 달에 한두 번씩 성심요양원과 아름다운동행요양원 등 노인요양원(주로 아름다운동행요양원)을 다니며 노인들의 머리를 깎았다.
허 씨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노인요양원에 외부인의 출입이 막힐 때까지 8년 동안 계속됐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허 씨가 이발을 해준 노인은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머리를 깎을 때가 가장 어렵고 긴장된다는 허 씨는 “코로나19가 물러나면 다시 노인요양원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아드릴 것”이라며 “퇴직한 후에는 전국을 돌며 여행하면서 만나는 시골 어르신들의 머리도 깎아드리며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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