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칼럼]고난이도 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2-10 1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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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오산연세밀레니엄치과 대표원장

치아를 상실했을 때 효과적인 대안이 임플란트다. 자연치아 기능의 80~90%를 회복하는 임플란트는 통증이나 움직임 거의 없다. 자신의 치아와 거의 같은 느낌으로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도 가능하다.

그러나 치조골이 부족하거나 내려앉은 경우는 자연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을 심는 데 지장이 있다. 식립을 해도 고정력이 약하다. 이때는 치조골 이식으로 부족한 잇몸 뼈를 채우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이 경우 턱뼈와 안면의 구조와 신경 위치 등의 해부학적 지식과 함께 섬세한 집도 스킬이 필요하다.

그만큼 임플란트는 고난도이도 수술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위턱 양쪽 어금니 자리에 하는 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은 더욱 풍부한 경험과 스킬이 요구된다. 턱은 위의 상악과 아래의 하악으로 구분된다. 상악동은 위턱 뼈 속의 비어있는 공간이다. 상악동은 나이가 들수록 커진다. 특히 어금니가 상실되거나 발치되면 상악동이 빠르게 확장돼 치조골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좁아진다.

턱뼈가 부족한 상황에서 상악동의 아래 벽의 골막을 위로 들어 올린 뒤 생긴 공간에 골 이식재를 채워 넣는 게 상악동거상술이다. 이 술식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치조골과의 골 유착이 단단하게 된다.

상악동은 아주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있다. 시술 때 자칫 잘못하면 이 골막이 천공, 즉 찢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다. 점막 손상은 감염과 혈종 우려를 높인다. 축농증, 상악동염의 원인이 된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식립한 임플란트와 이식한 뼈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잇몸 절개와 상악동의 바닥을 들어 올리는 상악거상술은 그만큼 어렵다.

고난이도 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최고로 숙련된 의사와 상담을 한다. 의술은 경험과 비례한다. 성공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의 노하우를 믿는 게 좋다.  

 

둘째, 첨단장비 보유 치과를 택한다. 요즘의 의술은 첨단장비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3D CT 등 디지털 기구를 통해 정밀 진단이 선행돼야 세심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셋째, 정품 사용 확인이다. 임플란트 등 품질의 우수성이 검증된 정품을 사용할 때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글쓴이 김종현>
보철과 수련의 교육지도의사이자 오산 연세밀레니엄치과 대표원장이다. 전 한양대외래교수이고 치의학박사로 대한치과보철학회 전문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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