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은영 원장의 미(美)세계 <12> 일반 필러와 반영구 필러의 차이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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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 얼굴과 바디라인을 젊고 탄력 있게 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를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이 연재하다. <편집자 주>
 

▲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눈 코 입 볼 등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도 늘 선택의 문 앞에 선다. 우선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그 결정이 쉽지는 않다. 정보의 홍수 속에 알짜를 가리기가 어려운 탓이다.

의사와의 상담 때는 수술과 시술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수술과 시술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어느 것이 좋다고 일반화할 수 없다. 다만 선택의 큰 변수는 증상의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시술을 생각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수술하는 게 정석이다.

시술 결정 후에는 보톡스를 사용할지, 필러를 이용할지 갈림길에 선다. 필러로 눈을 돌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일반 필러가 좋을지, 반영구 필러가 유리할지 저울질한다. 의료계에서 지금까지는 일반 필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점점 반영구 필러 수요가 늘고 있다.

일반 필러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다. 또 시술이 잘못됐을 경우에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히아루로니다아제 등으로 필러를 녹여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필러의 효과 지속 기간은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짧다. 1회의 시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다, 제거의 수월함도 있어 심리적 부담이 적다.

최근에는 반영구 필러의 장점을 인지하는 소비자가 많다. 10년 이상 계속되는 효과에 주목한다. 반영구 필러를 1회 시술하는 기간에 일반 필러는 10회 내외를 하게 된다. 반영구 필러의 1회 가격은 높지만 10년간의 전체 총 비용으로 따지면 일반 필러에 비해 오히려 경제적이다.

미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같은 부위에 여러 차례 필러가 주입되면 유착 누적으로 피부가 매끄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반영구 필러는 단 한 차례 주입하기에 그 개연성이 극히 낮다.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모든 의료행위는 위험성이 있다.

극히 낮지만 시술도 혈관손상, 신경손상의 위험성이 있다. 반영구 필러는 10년에 한 번 정도 시술을 한다. 당연히 같은 기간에 여러 번 시술하는 일반 필러에 비해 위험 경우의 수가 줄어든다. 또한 자연스럽고, 감염 위험과 조직반응, 육아종, 투과현상, 틴들 현상이 훨씬 적은 편이다.

하지만 반영구 필러는 시술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장점이 고스란히 단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필러와 반영구 필러의 장단점을 획일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품 구분보다는 효율적 사용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어느 제품을 쓰든 의사의 능력이 결과에 큰 변수가 됨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필러 선택과 시술은 성공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글쓴이> 곽은영
대한여성미용의학회, 대한미용웰빙학회, 대한비만성형학회, 대한노화방지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쁘띠퀸의원 원장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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