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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훈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원장 |
시력이 좋지 않은 예비 군인들은 군입대 전 시력교정술을 받을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된다. 실제로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늘 착용하는 요즘에는 김서림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군인 시력교정에 대한 문의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군 훈련 중 안경을 착용하면 외부환경으로 인해 안경이 파손될 우려도 있다. 또한 사격 시에는 어깨의 반동으로 인해 안경이 흔들려 목표물 정조준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안경을 벗으면 사물의 초점이 흐려지게 되며, 시야가 흐리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특히 고도근시의 경우 안경 없는 군 생활을 생각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안경 대신 렌즈를 끼면 상황이 달라질까? 안경 착용의 번거로움은 일부 사라질 수 있으나 장시간 렌즈 착용 시 눈의 피로감이 커지고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훈련을 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렌즈를 관리하기가 쉽진 않다. 이 때 입대 전 라식 및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추천한다.
시력교정 수술 후에는 주간 시야와 야간 시야의 확보로 집중력이 향상돼 군 생활의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면 시력교정술을 받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군 입대 전 시력교정술은 최소 3달 전 여유를 갖고 검사와 수술 일정을 잡아야 한다.
다만, 군대 휴가처럼 짧은 기간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하는 경우 검사와 수술은 하루 만에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회복 기간을 고려할 때 최소 1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라식 및 라섹 수술 후에는 시력, 안압, 각막상태 및 합병증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과를 관찰한다.
라식, 라섹 수술 후 눈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큰 지장은 없으나 충분한 회복을 위해선 입대 3개월 전 수술을 추천한다. 시력교정술은 근시가 심하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처럼 본인의 각막이나 눈 상태를 먼저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엑스트라라식/라섹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엑스트라방식은 기존의 라식 및 라섹 수술 방법에 콜라겐 교차 결합술을 더해 각막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환경으로 인해 각막 손상이 염려되는 군인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시력교정술 후 각막에서 생길 수 있는 근시 퇴행, 원추각막 등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모든 시력교정술은 사람에 따라, 눈 상태에 따라, 집도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수술 전 경험 많은 안과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글쓴이> 최태훈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안과교수 출신으로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원장이다. 대한안과학회와 백내장굴절학회 정회원이다. 미국 Bascom Palmer eye institute, Miami Univ에서 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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