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과 대입 수험생들에게는 겨울철이 치과 교정에 좋은 시기다. 주걱턱, 덧니, 불규칙한 치열, 돌출입, 안면 비대칭 등 치과적 문제를 해결해 드라마틱한 변신을 할 기회다. 그런데 치과 교정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병원 선택을 고민해야 한다. 교정 치료 전에 생각할 점을 짚어본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치료에서 중요한 당사자는 환자와 의사다. 의사와 환자의 계속된 소통, 최신 의료기술, 첨단장비가 어우러질 때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자 외의 변수에서는 의사의 능력이 결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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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환 용인연세미소라인치과 교정과 치과의원 원장 |
비가역성은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전조작기의 특징이다. 사물의 이치를 한 면으로만 이해하고 역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치과 교정 때 특정 치료를 하면 원상태로 돌리지 못하거나 돌리기 어려운 현상이 비가역성이다.
치아 교정을 위해서는 장치를 부착하고 1년에서 3년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중간에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못되어서 치료 전 상태로 환원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극히 어렵다. 특히 발치 등의 경우에는 원상태 회복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치과 교정치료 결정 때는 극히 신중해야 한다. 단 한 번에 교정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이 필요하다. 성공 확률은 의사의 경험이 가장 큰 변수다. 교정 경험이 풍부하고, 멋지게 성공시킨 의사를 만나면 좋다.
하지만 많은 치과의사는 스스로 최고임을 자부한다. 각 치과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에는 무수한 성공 사례와 최적, 최고의 치료를 하는 것을 내세운다. 이 상황에서 소비자인 환자는 정확한 판단이 쉽지 않다. 이때는 치료받은 사람으로부터 병원을 소개받는 게 현실적이다. 실제 교정 치료를 받은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듣는 게 좋다.
다음으로는 교정과 전문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과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치과의사들도 세분하면 구강악안면, 보철 등 전문분야가 있다. 교정과 전문의는 치대 졸업 후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다. 치아 교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한 길만 파온 의사다. 그렇기에 여느 치의사보다 교정에는 전문성이 있고, 강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교정과 전문의가 3D CT 등의 수준 높은 장비로 구강 정밀진단을 하고, 입체적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기능성, 심미성을 두루 갖춘 치과 교정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대개 10년 20년 이상 개원한 교정과 전문의는 교정에 대한 수많은 케이스를 접했다. 임상경험이 곧 실력인 의사세계에서 교정을 잘 할 개연성이 높다.
여기에 교정 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잘 운용되고, 의료진이 친절하게 상담하는 병원이라면 일단 좋은 결과를 예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권성환
보건복지부 인증 교정과 전문의로 용인 연세미소라인치과 교정과 치과의원 원장이다. 20년 이상 부정교합 3000케이스 이상을 임상한 교정학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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