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남성 A씨는 최근 직장에서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아졌다. 목에 무엇인가 걸려서 넘어가지 않고 뱉어지지도 않는 이물감이 들어 헛구역질과 헛기침 등을 달고 살아 주위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가슴이 쓰리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목구멍이 타는 듯한 감각이 느껴질 때도 있어, 참지 못하고 병원을 찾게 됐다.
A씨의 증세로 의심할 수 있는 병은 역류성 식도염이다. 이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에 손상 및 염증이 생겨나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게 된다. A씨의 경우처럼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 역시 목 자체의 문제보다는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를 넘어 목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리 몸의 위장과 식도 사이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이는 위장 속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조임쇠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하부식도괄약근 조절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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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치료를 고려하여 병원을 찾는다면 어떤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대장내시경을 포함해 진단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질환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방법의 예시로는 침, 약침, 뜸, 위 근육재활치료, 흉추신경치료 등이 있는데, 위 근육재활치료란 몸의 근육이 약해진 부분을 재활을 통해 서서히 기능을 회복하듯 위장 근육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재활을 통해 소화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또한 흉추신경치료를 통해 위장관과 연결되어 있는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위장의 저하된 운동성과 기능을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위장에 생기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인 만큼, 환자가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환자가 스스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식이상담을 병행하는 병원에서 식생활 습관을 교정받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기침, 천식, 후두염 등이 병발할 수 있고, 진행되면 식도협착이나 바렛식도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권한다.
글 : 장덕한방병원 김지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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