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시 졸음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성 증가...한방요법으로 후유증 개선

김용두 기자 | kyd2347@naver.com | 입력 2021-02-19 13: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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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2월이면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가 늘어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차량 탑승객이 증가하면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 운전자의 눈깜빡임 속도가 느려지고, 눈꺼풀이 감겨있는 시간은 약 3배 가량 증가한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장거리 운전시에는 졸음, 과속, 집중력 해이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내부 환기를 자주 시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 사랑한의원 소정훈 원장
한방카네트워크 명일역점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후엔 발빠른 대응으로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교통사고는 골절 등 겉보기 외상이 없더라도 신체에 여러 손상을 남긴다. 경미한 접촉사고라 하더도 초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는 사고 이후 불규칙한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 후유증이 특히 치명적이다. 사고 후 발생한 여러 증상들이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는 임상증상을 총괄하여 교통사고후유증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교통사고후유증으로는 목·허리 통증을 비롯한 어깨·무릎, 발목 등 전신에 걸친 통증과 손·발 저림, 두통, 이명증,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신체적 증상과 수면장애, 우울함, 피로감, 무기력함, 집중력 감퇴 등 심리적 증상이 있다. 특히 겨울철 교통사고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작은 충돌이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한의원에서 자동차보험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교통사고 환자들 가운데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비중이 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영상장비와 한의사의 문진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침, 뜸, 약침, 부항, 한약, 추나요법 등 한방요법을 각 환자의 체질에 맞춰 적용한다.

한방카네트워크 청주운천동점 사랑한의원 소정훈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이 어혈에 있다고 본다. 어혈이란 교통사고 당시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몸 안에 정체된 죽은 피로 신체 곳곳에 부유하며 통증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약침요법 등을 병행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부상 회복을 위한 한약(첩약)은 어혈을 풀어주고, 맑은 피 생성을 돕는다.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사가 진단 후 처방·조제하기 때문에 보약 등 다른 목적의 한약과 교환을 하는 것은 불가하다. 약침요법은 한약을 정제한 약침액을 통증을 일으키는 경혈에 직접 주입하여 염증 및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한방요법이다. 경직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침을 놓아 자극을 줌으로써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이외에도 평소 척추 및 경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추나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추나요법이란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으로 환원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와 주변 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손이나 사지의 다른 부위 또는 치료기기 등을 사용하여 진행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박상민·소정훈 원장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고 직후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증상에 맞는 체질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한방과 양방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접수여부와 사고접수번호를 보험담당자에게 확인한 뒤 한의원을 찾으면 자동차보험적용을 받아 별도의 개인비용 부담 없이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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