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원장 건강칼럼] 전방십자인대 수술, 파열 범위와 환자 증상에 따라 적용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1-20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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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운동 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치기 쉬운데, 그중 무릎 부상인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 자리하고 있는 구조물이다. 발이 바닥에 고정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몸을 돌리거나 힘껏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멈추는 경우 등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투두둑’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한다.

또한 심한 무릎통증이 느껴지지만 경우에 따라 통증이 금방 가라앉기도 하여 부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기도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파열 부위가 스스로 회복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 파열되어 제 기능을 온전히 할 수 없게 된 전방십자인대는 주변 구조물에도 악영향을 끼쳐 2차 질환을 야기하게 되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기면 무릎통증 증상 외에도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무릎이 아래로 툭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나 무릎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무릎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후 이상 증세가 지속된다면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정밀검사를 통해 구조물의 파열 정도를 파악하고 동반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무릎에 불안정성이 나타나지 않는 경미한 부분파열은 주사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근력 강화 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방십자인대의 절반 이상이 파열되었거나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면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인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에는 수개월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향후 재파열을 예방할 수 있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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