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46> 쇠비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0 14:59:50
  • 글자크기
  • -
  • +
  • 인쇄

쇠비름 potulaca oleracea L. 쇠비름과

   

▲ 쇠비름

 

분포지: 전국
세   계: 전 세계(온대-열대)

▲ 쇠비름 꽃

특   성: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특히 농사 짓는 사람들에게는 잡초로 취급되는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다. 이 잡초는 인류가 최초로 이용한 채소라는 기록도 있다.
쇠비름은 오행초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다섯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뜻하는 다섯가지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실제 잎은 파랗고, 꽃은 노랗고, 뿌리는 하얗고, 줄기는 빨갛고, 씨앗은 까맣기 때문이다.

▲ 쇠비름 뿌리

쇠비름에는 타닌과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 C, D, E를 비롯해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알파 리놀렌산)이 쇠비름 100g에 300 ~ 400 mg이나 들어 있는데 이는 상추보다 10배나 많은 것이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성분이다.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에서 심장병이나 관상동맥질병으로 인하여 죽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쇠비름을 늘 먹는 것이라고 한다.
등푸른 생선을 비롯해 일반 약초나 녹색 채소, 각종 견과류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지만 쇠비름은 이것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에 속한다.
동의학 사전에는 ‘맛은 시고 성질은 차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벌레를 죽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라고 하며 주로 대장염의 예방 치료에 쓴다고 한다.

▲ 쇠비름 열매

이처럼 쇠비름은 구하기도 쉽고 약효가 많아 여러 방면으로 쓰이고 있다.
본 종은 AD 500년경 중국 의술서에 처음으로 기술된 바 있다. 쇠비름과에 속하는 채송화의 신선한 즙은 간염에 사용되고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화상, 버짐 또는 습진 등에 바르는 로션으로도 쓰인다.
최근 연구에서는 쇠비름의 성분중 발암 물질의 활동도 70-90% 가량 억제한다고 하며 특히 위암 세포를 제거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쇠비름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에 관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사용부위: 잎, 줄기
효    능: 해열 및 강장작용, 임질, 요도염, 임파선염, 치질, 위암, 여드름, 무좀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잎을 말려서 달여 먹으면 악창, 변비 등이 사 라지며 기생충을 없애고 성병을 치료한다. 단, 임산부나 소화불량의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금물이다.
약    효: 해열, 이뇨, 임파선염, 치질, 방광염, 종기, 마른버짐, 벌레 물린 상처
수   확: 꽃이 피기전에 잘라 생으로 사용 하거나 달인즙을 위해 건조 시킨다. 특히 어린싹은 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법: 잎은 물에 살짝 데쳐 무쳐 먹기도 하고, 데친 후 식초에 절여 소스와 샐러드를 첨가 하기도 한다. 특별히 중동에서는 이 음식을 「파투시」라고 하여 즐겨 먹기도 한다.

쇠비름 초고추장 무침나물
겉절이 양념 재료 : 고춧가루 1/2큰술, 집간장 1큰술, 물 2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통깨 약간, 초고추장 적당량
① 쇠비름 200g 정도를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후 찬물에 씻어 건진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무르다.
② 물기를 살짝 짠 후 초고추장 양념을 넣어 무친다.
③ 취향에 따라 참기름 약간을 넣어 상에 낸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