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원 원장 건강칼럼] 입냄새와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담적병 제거한다면 역류성식도염까지 치료 가능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5 15: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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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가게에서 일하는 P씨(34세, 여)는 요즘 손님을 대할 때 입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다. 더불어 몇 개월째 생리통도 점점 심해지고 덩어리가 나오고, 소화도 계속 안되던 중 인터넷으로 본인의 증상을 검색해 보니 담적병으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입냄새와 생리통은 서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문제지만, 관련이 있다. 여성들에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월경은 여러 가지 불편함을 야기한다. 요통, 복통 등 가까운 부위의 통증뿐 아니라 오심, 두통, 등 여러가지 전신증상을 일으키는데, 입냄새도 그 중 한가지가 될 수 있다. 몸 속에 생긴 담적과 장부의 열이 공통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담적병이란 잘못된 식습관 및 과도한 음주 등으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이고, 위장 운동성을 저하시켜 위장이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담적병은 단순한 소화불량증을 넘어 역류성식도염과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여성들에게는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담적과 장부의 열을 치료함으로써 입냄새, 역류성식도염, 생리통을 함께 호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입냄새와 여러 동반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간과 위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와 담적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간열과 위열을 내려주고 담적을 풀어주며, 장부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상황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입냄새다.

단순히 입냄새 없애는법을 검색해보거나 입냄새제거제를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자가진단을 해본 후,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온다면 구취원인을 진단받고 입냄새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치료를 마친 후에도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켜야 오래 좋아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인스턴트나 밀가루, 찬 음식 등을 되도록 삼가고 음주 및 흡연을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다스리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기 다른 입냄새 원인에 따른 개인별 맞춤 구취 치료를 받는다면, 구취를 제거하고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그리고 적절한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통해 입냄새뿐만 아니라 구취 원인에 따른 여러 동반 증상 또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의료 기관에서 상담 후 받은 처방이 아닌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얻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따라할 경우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글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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