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희 원장 건강칼럼] 어깨통증 불러오는 어깨회전근개파열, 정형외과 치료방법은?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5 15: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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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40~50대 환자가 늘어났다. 그 이유는 겨울철 김장과 컴퓨터,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면서 어깨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감소하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깨 회전근개 질환은 어깨에서 발생되는 충돌 증후군이 만성적으로 진행된 경우 견봉과 상완골 두 사이에 있는 회전근개 힘줄이 끊어지는 것을 말한다. 어깨 회전은 견갑하와 극상, 극하, 소원 4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근육들이 뼈에 부착되어 있는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대개 오십견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고, 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 힘줄이 끊어지는 것을 말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회전이 어렵고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고, 팔을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파열된 근육에 따라 어느 정도 어깨 운동이 가능하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지는 질환이기에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해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시술하는 경우가 많으며, 회전근개 파열은 찢어진 힘줄이 자연적으로 붙지 않기 때문에 오십견보다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초기 치료 시 운동 및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어깨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어깨 근육 강화 운동 이 두 가지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하지만 지속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회전근개 손상이 의심되면 MRI,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때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힘줄 일부 또는 복합적으로 손상되었을 경우 정형외과에서는 주사치료나 관절내시경 수술을 진행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절개 부위가 1cm 미만이며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부분 마취로 수술이 가능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적은 안전한 치료 방법이다.

어깨 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평소 바른 자세 유지하는 데 신경 써주며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고,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글 : 김포다조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황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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