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홍 원장 건강칼럼] 심한 경우 사망까지? 뇌졸중 후유장애 질환인 만큼 치료 후 관리 중요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5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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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뇌경색과 혈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서 나타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빈도는 8:2로 뇌경색이 좀 더 높지만, 위험도는 혈액이 바깥으로 나온다는 점에 의해 뇌출혈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즉, 뇌졸중이라는 병은 뇌로 가는 혈류가 충분하지 않거나 너무 많아서 끊어지는 것을 이야기하는 병이라 볼 수 있다.

혈액은 뇌의 활동에 있어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산소 및 포도당 등의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다. 뇌는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 매우 취약하여, 단 몇 분간 공급이 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뇌세포가 사멸할 수 있다. 한 번 사멸한 뇌세포는 다시 살아날 수 없기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며, 그 범위가 넓어질수록 생명을 유지하는 등의 중요 기능들까지도 마비될 수 있다.

초기증상일 때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위험도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기에, 가능한 빠르게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조증상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보편적으로 보이는 것은 얼굴 한쪽이나 전체의 마비,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듯한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팔의 마비 및 감각 저하, 언어장애, 발음장애 등이 있다.

전조증상이 보이지 않으면서 곧바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평소에 검사하고 조절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평소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원인으로는 소금(염분), 콜레스테롤의 과도한 섭취, 과체중, 당뇨병 등이 있다. 따라서 소금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당뇨를 관리하고, 금연 및 절주를 하는 등의 생활 관리를 병행한다면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한 번이라도 발견된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후유증이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사망할 가능성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 뇌는 부위에 따라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중풍으로 인해 손상된 위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인지장애, 운동장애, 정서장애 등을 보일 수 있다. 뇌간, 대뇌 등의 중추 문제는 혼수상태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어떤 의미로는 후유증이 더욱 무섭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재발률이 높기도 하지만, 2차로 혈관성치매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다는 점도 특징적이지만, 한 번 발생한 시점에서 재발률이 높다는 것 역시 유명하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대로 개선하지 않고 단순히 혈관을 막는 혈전만을 제거한다면 유발 인자가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재발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절한 조치가 없을 때, 1년 내에 다시 생길 가능성은 13%에 달한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성 질병에 의해 증세가 누적된 상태에서 시작되는 일이 많은 만큼,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며 정상 수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혈관성치매와 뇌혈류장애는 서로 끈끈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세부적인 원인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뇌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발생한 상태라면, 나머지 질환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쇄 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뇌만을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신체, 정신(스트레스)을 모두 살피는 진단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중풍이라 불리며 높은 사망률의 원인 중 하나를 차지했던 뇌졸중은, 현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주기적인 뇌 건강검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순환을 방해하는 혈관질환의 조기 발견이 권장되고 있다. 심각하지 않을 때 대처하는 것이 신체적 후유증을 줄이고 위험도를 낮추는 방안이 되는 만큼, 주기적인 뇌 정밀검사의 도움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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