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형 봉투’ 보급 확산 위해 손잡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2-12 1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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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서울시는 12월 12일 오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순환경제 촉진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식은 정철수 조합 이사장,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등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 취지의 소개와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촬영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향후 서울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봉투’ 25만 9000장을 한강공원 11개소와 서울시 직영 공원 24개소에 시범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좌측부터 조합 양순정 상무, 정철수 이사장, 서울시 김권기 자원회수추진시설단장,

  정미선 자원순환과장


조합에서 제작한 자원순환형 봉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생활계 플라스틱 약 10톤에 상용화제를 배합해 개발된 것으로 전체 원료의 30%가 폐플라스틱으로 구성됐으며 우수한 물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PE, PP, PS, PET, 나일론 등의 성분 혼합으로 수거용 봉투는 물론 농업용 멀칭필름, 의류용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봉투 개발은 SK지오센트릭, GS리테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작되었다. 또한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만텍, ㈜케이리사이클링 등이 함께 지난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재생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용 봉투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봉투’라는 문구를 넣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향후 다양한 분야의 민관협력을 통해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되었으면 한다. 또한 우수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자원순환형 공공용 쓰레기 봉투 

정철수 조합 이사장은 “자원순환형 봉투를 보급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시장 판로 확보에 있을 것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재활용 원료 및 재생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 및 인식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제일 큰 관건은 바로 품질인데 소비자들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 조합 측도 협약을 계기로 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전 세계 흐름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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