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을 공익제보 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이 1월 13일 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선거 의왕·과천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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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의왕·과천 출마를 선언하는 장진수 후보자 |
장 전 주무관은 "어렵사리 통과된 개혁법안 실행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 권력기관 개혁을 차질없이 이어가기 위해서는 큰 정치적 동력이 필요하다"며 "온몸으로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정의로운 목소리 장진수를 국회로 보내주기 바란다"고 의왕과천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장 전 주무관의 가세로 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구 민주당 경선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장 전 주무관이 현역인 신창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는 신창현 현역의원, 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 김진숙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동현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다.
과천의왕은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민주당 경선결과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의왕과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복당을 함으로써 자유한국당 경선과 선거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편, MB정부 민간인사찰 사건은 2008년 7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민간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2010년 6월 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검찰의 1차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검찰은 불법사찰이 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장진수 전 주무관 등 일부 직원들만 기소해 ‘몸통’이 아닌 ‘깃털’만 건드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2012년 3월 장진수 전 주무관은 총리실과 청와대의 지시로 민간인사찰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했다가 2013년 대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되어 국무총리실을 떠났다. 이후 문재인 대선 캠프 총무지원팀장으로 일했고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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