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흥 병원장 건강칼럼] 척추건강, 올바른 자세 유지해 정형외과 질환 막아야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03 1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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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A씨(53세, 남성)는 일상 속에서 척추와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져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다. 통증이 나타나고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을 찾은 탓에 큰 질환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A씨의 생활 습관을 살펴보면, 치료 이후에도 통증이 재발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지 못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통증이 지속되면,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건강을 유의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중년 이상의 나이가 될수록, 젊은 시절보다 더 깐깐하게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을 관리하는 부분에는 통증이 생겼을 때,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평상시에 구부정하게 서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고개를 쭉 빼고 휴대폰을 쳐다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곤 하는데, 이는 척추뿐 아니라 목 건강에도 취약할 수 있으므로 고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라면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도 고개를 앞으로 빼고 바라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니터뿐 아니라 운전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고개를 앞으로 빼는 일이 잦다면, 안경 등을 통해 시력을 교정해 머리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바르게 앉는 자세는 어떤 것일까. 일단,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진 채 늘어져 앉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똑바로 앉는 것이 불편하고, 이러한 자세가 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적신호가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의자 등받이에 바르게 기대어 척추의 S자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곡선이 없는 의자라면, 허리 부위에 쿠션이나 수건을 말아 끼우고 앉는 것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도 허리와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잠깐 동안이라도 크고 둥글게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을 해주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걷기나 요가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생긴 척추의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황까지 번질 수 있다. 중년의 경우, 단순히 노화로 인해 통증이 생겼다고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미리 바른 자세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글 :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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