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에이즈 환자 급증 ···10월까지 1000명 돌파

들뜨기 쉬운 연말, 피임&성병예방 동시에 챙겨야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2-18 17: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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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송년회 등 연말 파티 시즌이 다가왔다. 과도한 음주로 인해 사건사고가 잦은 연말은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이때 문제는 응급피임약으로 피임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성병 에이즈에는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AIDS)에 새롭게 감염된 환자 수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00년에 조사한 내국인 신규 감염환자 수 219명에 비하면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2030 세대의 신규 감염자 중 절반을 넘게 차지한 기록에 해당한다. 아직 10대인 15~19세 감염증가율도 20.6%로 20~24세 증가율 14.9%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 문제가 더 심각하다.


따라서 이전에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을 생각했다면 앞으로는 에이즈 등 성 감염 질환의 예방차원에서 역시 피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남성은 콘돔, 여성 복용 피임약으로 각자 피임을 하는 이중피임이 기본 피임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는 위원은 “피임하면 보통 콘돔을 떠 올리기 쉬운데, 콘돔 또한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할 경우 피임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콘돔의 피임 성공률은 평균적으로 85%에 그치기 때문에 여성이 별도의 피임을 하지 않았다면 응급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응급피임약의 피임성공률도 평균적으로 약 85%에 그쳐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볼 수 없다. 여러 차례 반복해 복용할 경우에는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져 피임효과가 더 감소될 수도 있고, 부정기적 출혈도 더 많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응급 피임약은 먹는 피임약의 10배에 달하는 고용량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복용 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피로 및 불규칙한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형희선 위원은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만 한해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응급피임약의 정확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의로부터 이후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계획적인 피임법에 대한 상담까지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먹는 피임약을 처음 복용할 때는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달 치 약을 복용한 후 복용을 쉬는 휴약기 중에 생리가 시작되며, 생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약의 종류에 따라 4~7일로 정해진 휴약 기간이 지나면 새 포장의 약을 복용 시작하는 것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그러나 첫 복용 시점이 이미 생리 시작 후 3~4일 이상 지나버린 경우라면 피임약 복용을 시작한 첫 2주 정도는 다른 피임방법도 병행해야 한다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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