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원장 건강칼럼] 허리 통증 척추 골절, 의심된다면 면밀한 정형외과 진단 필요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4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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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무리를 알리는 12월이 시작되었다. 한파가 시작되고 도로는 결빙되면서 미끄럼으로 인한 넘어짐 등으로 인해 골절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또한, 늦가을 단풍구경을 위해 등반에 나선 사람들에게도 골절상은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얼어붙은 바위나 젖은 낙엽 등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

이처럼 늦가을 혹 겨울은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의 위험이 높은 시기다. 특히 허리 건강에 문제가 주로 나타나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을 비롯해 골다공증 등 낮은 골밀도를 보이는 폐경기 이후 여성 등은 사소한 넘어짐이 척추골절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물론, 우리는 살면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쉽게 부상을 당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단순한 타박상이나 일시적인 근육통정도로 여기기도 하고, 실제로도 그 정도의 부상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골절은 다르다. 증상이 나타내는 통증의 정도는 물론, 통증 부위나 이에 따라 대처해야 하는 방법도 상이하다. 이에 우리는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보다 면밀히 알 필요가 있다.

먼저 허리골절 즉 척추골절의 상태가 될 경우 허리에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등과 허리에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가슴과 아랫배, 엉덩이까지도 통증이 나타난다. 만약 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움직임을 지속하다 보면 골절 부위 외의 척추뼈도 약해져 연쇄적으로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위 같은 넘어짐이나 외부의 충격이 아니어도 골절은 일어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나 골밀도가 낮아 뼈 자체의 강직도가 떨어지는 경우 일상에서 사소한 행동으로도 골절은 일어난다. 뼈 건강은 영양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만약 무리한 체중감량을 하거나 식생활이 불규칙한 경우, 혹은 생활습관에 있어 불균형적인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골소실 발생가능성이 늘고 이로 인한 골절까지 일어날 수 있다.

이렇듯 척추 골절은 외상과 일상생활 등 흔히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른 내과적인 질환과 동일하게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뼈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하면 몸이 점점 앞으로 굽어지는 등의 척추측만증 질환이 추가적으로 야기될 수 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비수술 치료 등으로 통증 및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골절 정도가 심할 경우 척추 성형술 등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성남 으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덕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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