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주식회사 제3공장 증설 영향평가 전면 보완해야

에너지정의행동·대전환경연합·유성핵안전주민모임, 영향평가 공개 질의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7-31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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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의행동과 대전환경운동연합, 유성핵안전주민모임이 지난 29일 열린 대전시원자력안전협의회에서 보고된 핵연료주식회사의 제3공장 증설과 관련한 방사선영향평가서에 대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피해에 대해 제대로 예측하지 않은 부실한 평가서라며 전면 보완 또는 재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사성영향평가서란 원자력이용시설의 건설 및 운영으로 발생되는 방사선 또는 방사능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작성하는 보고서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은 그동안 대전의 핵연료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제3공장 증설을 반대해 왔으며, 만약 증설을 한다면 제대로 된 방사선영향평가를 통해서 지약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이 제시한 방사성영향평가서의 5가지 문제점은 ▲핵공단 수준으로 밀집된 핵시설들에서 복합사고 대한 영향평가 없다 환경현황 대해 부실 분석 운영 피폭과 사고 시 피폭선량 대한 분석 부실 세종, 공주, 청주 등 인근 지자체와 협의 필요 대전지역 핵시설 대한 방재·안전 위한 지자체 대책 포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협의회를 통해 보고된 방사선영향평가서는 주민불안을 해소하기보다는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는 내용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공개질의를 진행한 세 단체는 "현재 작성된 영향평가서는 실제 수행한 평가의 내용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고, 중간과정을 생략한 채 요약된 결과 값만을 다루고 있다"며 발생 가능한 사고의 유형과 분석도 애매하게 서술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의회가 열린 자리에서 진행된 문제제기에 대해 핵연료주식회사 측은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을 해 답변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답변한 것은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거나 정보를 공개할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전면 보완 또는 재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후쿠시마 핵사고와 세월호 사고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핵시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허술한 방사선영향평가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향평가서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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