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화 원장 건강칼럼] 난임의 위험이 있는 자궁근종, 적출 없이 치료 가능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21 18: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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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있어서 자궁은 제2의 심장과도 같다. 자궁근종은 가장 흔한 양성종양 가운데 하나이며, 자궁근육층을 구성하는 자궁 근육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자궁근종은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생리양 과다, 부정출혈, 과다 생리, 생리통 및 골반통 등이 심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되므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궁에 생기게 된 근종으로 진료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수가 43만 명을 넘어서, 4년만에 42%가 증가하기도 했다.

자궁근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임신과 출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도 모르게 자궁에 근종이 자라나고 있을 수 있으며,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서 난임이나 유산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과거에 수술적인 치료가 주를 이루었다. 수술적 치료는 개복 수술, 복강경수술이 대표적이며 병변을 직접 절개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개복과 출혈을 피할 수 없으며 전신마취가 필수이며, 무엇보다 자궁 세포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 적출은 여성의 남은 생애 동안 많은 후유증 및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난소기능 저하이며, 수술적 방식으로 자궁적출술을 시행할 때 난소를 보존한다고 하더라도 난소로 가는 혈관이 낮아져 난소의 기능이 감소된다. 이 때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이러지게 되며, 내분비적 불균형을 초래해 급격한 폐경증후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수술적인 방법 외에도 하이푸라는 치료법을 많이 쓰이고 있다. 하이푸는 자궁근종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여 근종을 녹이는 방법으로, 마취나 피부의 절개 없이 시행이 가능하다. 때문에 시술 후 회복이 빠르며,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궁을 적출하지 않는 방법이기에 최근 많은 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다.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은 고온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술로 전문의의 숙련도와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고 시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의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개개인의 실비보험 종류에 따라 보험적용도 가능하다.

글 : 뉴라인 여성클리닉 정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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