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원장 건강칼럼] 노안과 백내장 비슷한 듯 달라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26 19: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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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사람의 신체는 노화가 진행되기 마련이다. 눈 또한 노화를 피할 수 없는데, 눈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 노안과 백내장이다. 최근 노안과 백내장을 헷갈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안이란 노화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력이 나빠져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원거리와 근거리를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늦어지고, 눈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잘 보이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가까운 글자가 안 보이고 시야가 흐릿해졌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백내장이란 수정체에 혼탁이 와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백내장은 노화가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이외에도 외상이나 대사 이상, 선천적 백내장의 원인으로는 유전, 태내 감염 등이 있다. 시력저하 이외에도 눈부심 증상이 심해지거나 야간에 시력이 더 좋아지는 주맹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안과 백내장은 수정체의 변화가 원인이라는 점과 시력이 저하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확연한 차이점이 있는 각기 다른 질환이다. 노안은 수정체에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는 것이라면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찾아오는 것이다. 또한 노안은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백내장은 노안과는 달리 치료가 필요하다.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자칫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노안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여기던 질환이 백내장일 수 있으니 증상이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글 : 강남푸른안과 박형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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