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4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해양폐기물 처리 활용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 모색’ 국회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은 한정애 국회의원, 문금주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 SDX재단, 그린램프환경교육연합, 에코그린연합이 주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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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사진 |
첫 번째 발제자로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박사는 ‘해양폐기물 기반 친환경 인프라 적용과 산업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경영 박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단순한 생태계 파괴를 넘어 인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2060년에는 현재보다 3배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피해는 물론 치매 환자의 뇌에서 정상인보다 10배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구조물을 제작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종류별로 선별하거나 세척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다양한 플라스틱을 통합해 녹여 만든 친환경 구조물로, 시멘트와 철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구조물은 플라스틱을 태우지 않고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높고 비용도 저렴해 대규모 재난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기존 제방 보강, 해안 침식 방지, 도시 침수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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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이성희 과장은 ‘해양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정책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 해양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약 14만 5천 톤으로 추정된다. 폐기물 유형별로는 해안가 폐기물, 해상 부유 폐기물, 해저 침적 폐기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해안가 폐기물의 경우 플라스틱 비율이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는 역할을 분담해 해양 폐기물을 연간 약 12만 5천 톤 가량 수거하고 있다. 그러나 해상 폐기물이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수산자원의 피해를 유발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연간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폐어구 문제와 미세플라스틱 발생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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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및 질의응답 |
이에 따라 해수부는 ▲육상 및 해상 기인 폐기물 발생 차단 ▲상시 수거 체계 구축 ▲재활용 활성화 ▲모니터링 및 국제 협력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준길 박사는 ‘해양폐기물 재활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렸고, 고양시정연구원 임지열 박사는 ‘지역기반 해양폐기물 대응 전략 및 거버넌스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나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안에 맞는 해결방안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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