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영 원장 건강칼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 ‘건선’ 치료와 꾸준한 관리 필수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29 20: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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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은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쯤은 겪는 질병이지만 완전한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만성적인 경향을 보이는 피부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건선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건선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인구 1~2%,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환자에게서 발병된 것으로 추정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증상은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 자극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얼굴과 손, 종아리 등 전신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리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인설을 주 증상으로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인설이 같이 있는 게 특징이다.

건선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물방울 건선, 판상형 건선, 농포성 건선 등이 있으며 발생 부위가 비슷한 습진, 한포진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적합한 치료를 위해서는 감별 또한 중요하다. 또한 20-30대에 많이 발생하며 쉽게 낫지 않고, 평생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는 질환으로, 피부 증상 외에도 건선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하며, 대사증후군과 급성심근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 발병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건선의 악화 또는 유발하는 원인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약물,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등 다양한 요인들이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의 치료를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환자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인체 전반의 상태를 조절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양하고, 기혈 순환 촉진을 통해 전신 면역균형을 맞추고,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이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침, 약침, 광선치료를 병행하여 환부의 흉터를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

건선은 만성 피부질환이다 보니 치료기간이 비교적 길어지게 된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한다면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1.5L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습관과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등의 식단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구성하여 식사를 한다면 건선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글 : 서초동 생기한의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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