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원장 건강칼럼] 관절 통증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질환 주의할 필요 있어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29 2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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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 A씨는 요즘 들어 부쩍 무릎과 어깨 등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이라 생각해 넘기려고 했지만,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방치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실제로, 초기에 치료를 한 덕에 더 큰 질환으로 번지지 않고, 통증을 다스릴 수 있었다.

어깨와 무릎 등의 관절 쪽에서 통증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는 힘들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이는 나이가 40대 이상으로 넘어가게 될수록 더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무릎의 경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걷거나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만약, 이처럼 아픈 느낌이 꾸준하게 지속된다면, 단순하게 넘길만한 증상이 아닌,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관절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해야 하는 연골조직이 손상되어 무릎 뼈끼리 부딪혀 통증과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중·장년층에서 적지 않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단순한 통증으로만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게 되면, 단순한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로 아파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부위에 부종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변형이 일어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 부위 역시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은 통증을 동반한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데, 심할 경우에는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오십견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관절이 취약한 상태가 되면서, 질환에 노출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중·장년층의 경우, 젊은 시기보다 더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의 경우, 환자의 연령대와 성별, 몸 상태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재활과 회복 기간이 방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직업과 같은 삶의 전반적인 조건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의 예를 들면, 극심한 보행장애까지 이어진 경우라면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이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다. 또, 이는 인공 관절의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만큼 고민을 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상황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지만,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은 한번 치료하기도 까다롭고, 재발하기도 쉽다. 따라서, 처음 치료를 할 때, 알맞은 방법을 이용해 다스릴 수 있도록 면밀한 상담을 통해 계획을 잡을 것을 권한다.

글 : 동탄시티병원 관절센터 김범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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