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흥 병원장 건강칼럼] 일자, 거북목, 병원 치료 통해 개선해야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18 2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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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부위 중 목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지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만큼 중요한 부위인 만큼 바른 자세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는 장면은 너무도 익숙한 장면이 됐다. 하지만, 휴대폰을 보는 자신의 자세가 목에 부담이 가지 않는지는 스스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는 자세는 목 근육의 수축력이 작용해 머리 무게가 5배에 이르는 하중을 느끼게 되며, 목에 받는 부담감은 그만큼 가중된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목뼈에 변형이 생겨 흔히 이야기하는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변형이 되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에는 목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가 2013년에는 약 181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9년에는 약 211만 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인해 현대인의 목 건강에 위험 신호가 켜진 셈이다.

과거에만 해도 이러한 목 질환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질환으로 주로 발생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노년층이 아닌 젊은 연령층에도 이러한 질환을 앓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증상이 충분히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통증이나 뻐근함 등으로 여기고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진행될 수 있으며,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하면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을 통해 관리한다. 만약,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오랜 기간 변형이 진행이 된 상태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중요한 부분은 치료와 함께 환자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자세교정 등을 통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좋지 못한 자세를 똑같이 유지하면, 증상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개발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큰 편리함을 안겨줬지만, 잘못된 자세로 이를 이용하면 거북목과 같은 목뼈의 변형을 가져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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