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부산에 위치한 웰니스 테라피 공간 ‘온담결쉼’은 빠른 효과와 화려한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존 에스테틱과는 결을 달리한다. 이곳은 몸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회복’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자극보다 이완, 속도보다 충분한 쉼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함께 풀어내는 ‘온전한 쉼’을 지향하는 온담결쉼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진 회복의 가치를 다시 제안하는 웰니스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뢰에서 시작된 온담결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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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선 온담결쉼 원장 |
김진선 원장은 창업 배경에 대해 “거창한 이유보다 현장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출발점이었다”며, “몸을 관리하는 일은 단순히 근육을 만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컨디션과 삶의 상태까지 연결된 일이기에 고객과의 신뢰와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본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키는 것, 위생과 청결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관리 원칙을 타협하지 않는 것. 이런 것들이 쌓여 고객과의 신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그는 관리라는 일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관리 후 고객님이 몸이 편해졌다고 하실 때, 표정이 밝아질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럴 때마다 이 일이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결국 ‘내 방식대로 운영해보고 싶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효율보다는 회복 중심으로, 속도보다는 충분한 이완 시간을 주는 관리, 정해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객 상태에 맞는 관리를 온전히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강한 자극 대신 이완… 수기 중심 회복 테라피
온담결쉼의 관리 철학은 명확하다. 과도한 자극이 아닌 이완과 순환 회복이다.
김 원장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단순히 자극만 주는 관리보다 긴장을 풀고 순환을 회복하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온담결쉼의 방식은 따로 만든 콘셉트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은 기계보다 손을 중심으로 한 수기 테라피를 지향한다.
“저는 몸을 만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몸은 생각보다 정직합니다. 긴장된 곳은 만져보면 알 수 있고, 회복되는 과정도 손에서 느껴집니다. 그래서 처음은 장비보다 이해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몸을 ‘부분’이 아닌 ‘전체 흐름’으로 보는 접근을 강조했다.
“문제가 생긴 부위만 관리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몸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흐름을 봐야 하고, 회복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 선택 기준 역시 이 같은 철학을 따른다.
“성분 안정성, 관리 적합성, 임상 데이터, 지속 사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합니다. 좋은 브랜드라도 관리 방식과 맞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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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기를 담고 결을 회복하는 쉼의 공간. 온담결쉼 |
빠른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신뢰… ‘온전한 쉼’의 공간
온담결쉼은 빠른 확장 대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향한다.
김 원장은 “많은 1인샵이 빠른 성장과 매출을 목표로 하지만 저는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리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그는 현대인의 삶을 ‘쉼이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한다.
“요즘은 너무 빠르고 바쁜 생활 속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온담결쉼에 있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담결쉼이라는 이름에도 이러한 철학이 담겨 있다. ‘따뜻함(온)·담다(담)·몸의 흐름(결)·쉼(회복)’을 의미하며, 단순한 관리 공간이 아닌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공간을 지향한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 역시 분명히 했다.
“대단한 샵이 되는 것보다 기본을 지키는 샵이 되고 싶습니다. 고객 상태를 제대로 보고, 무리한 권유를 하지 않고, 관리 과정에 집중하고, 결과에 책임을 가지는 것. 테라피스트는 기술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온담결쉼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처음엔 몸이 힘들어서 오시지만, 관리 받고 가실 때는 다시 생활할 힘을 얻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잠깐 좋아지는 관리가 아니라 몸이 조금씩, 오래 좋아지는 관리. 그리고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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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전한 쉼이 머무를 때 회복이 시작된다. |
“몸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회복 대상이다”
온담결쉼은 자극보다 이완을, 속도보다 회복을 선택한 공간이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관리는 자극이 강한 관리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관리입니다. 그래서 과한 자극을 하지 않고, 고객 상태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고, 충분히 이완될 시간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철학. 그 기준이 오늘날 ‘쉼’을 찾는 이들에게 ‘온담결쉼’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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