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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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국 소재의 학생들이 모여 자원순환 교육을 받았다.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남 신안군 소재 장산초등학교와 신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사섬 작은학교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환경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폐기물을 단순히 버려지는 물건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교육과 함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환경 인형극 공연을 관람하고 드론 체험에 참여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과학 활동을 경험했다.
이번 사업은 공단뿐 아니라 신안교육지원청과 무안시니어클럽이 함께 참여한 민·관·공 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관리 등 전 과정에 협력하며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호영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과 교육청, 시니어클럽이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전문가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체험형 환경교육은 학생들이 환경보호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미래세대 환경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환경복지 확대를 위해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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