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잡지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중국 상하이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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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매거진 데이' 전시회 단체사진 |
한국잡지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은 잡지산업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AI 시대, 잡지 생태계의 미래'를 대주제로 국내 잡지 발행인과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잡지산업의 대응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 행사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아리랑홀에서 열렸으며, 최재하, 김재혁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 백동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특별강연에서는 이동혁이 '상하이 한·중 문화교류 현황'을 주제로 최근 중국 내 한국 문화콘텐츠 교류 동향과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김정섭는 '잡지산업, AI 데이터 산업으로 부활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AI 시대에 축적된 잡지 콘텐츠가 데이터 자산으로서 갖는 가치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플랜티엠의 황창연와 김창준는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의 AI 혁신 전략과 디지털 플랫폼 확장 사례를 소개하며 잡지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백동민은 인사말에서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지만 잡지가 지닌 깊이 있는 콘텐츠와 정보의 신뢰성, 문화적 영향력은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자산"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잡지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기간에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도서관에서 '코리아 매거진 데이(Korea Magazine Day)' 특별 전시도 함께 열렸다. 전시에는 국내 주요 잡지 100여 종이 소개돼 한국 잡지산업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문화예술, 산업,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잡지들은 한국 사회의 변화와 문화를 기록하는 매체로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 잡지 콘텐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962년 설립된 한국잡지협회는 국내 잡지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잡지 언론 발전과 출판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과 교육,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잡지산업이 보유한 콘텐츠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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