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폐쇄 각계 인사 56명 재앙 막아야 한 목소리

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서 고리1호기 즉각폐쇄 요구
문슬아 | msa1022@naver.com | 입력 2014-06-02 1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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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원전1호기. 사회 각계 인사 56명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리원전 1호기 즉각 폐쇄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사진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시인, 종교인, 환경운동가 등 사회 각계 인사 56명이 2일 고리원전 1호기 즉각 폐쇄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가장 긴급하고 심각한 과제로 노후 핵발전소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978년 가동을 시작한 고리 1호기에 대해 "30년 설계수명을 넘겨 37년째 가동 중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핵발전소"라며 "크고 작은 사고, 고장 횟수가 130번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리·신고리 단지는 현재 6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2기가 건설 중, 4기가 계획 중인 세계에 유례가 없는 핵발전소 밀집지역"이라며 "그곳에서의 원전사고는 세월호 참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낡은 핵발전소를 수명연장하는 것은 적은 수리비를 들여 계속 돈을 벌려는,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이윤을 극대화하겠다는 세월호의 수명연장과 똑같은 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는 1000마디의 참회와 대책보다 대한민국이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사회로 가는 확실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언에는 고은 시인, 황석영 소설가, 김영주 한국기독교협의회 목사, 법륜스님, 지영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최열 환경재단 대표,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 교수 등 56명이 함께했다.[환경미디어 문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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